안철수 -윤석열 후보 단일화
대선을 코 앞에 앞둔 지금 오늘 오전 8시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를 결정하였습니다. 예전에도 두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는 의견은 있었으나 불발되었는데 갑자기 오늘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향후 차기 대통령의 지지율의 변화가 어떻게 될지 사람들의 주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럼 단일화란 무엇일까요?
단일화의 뜻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나온 한 사람이 선거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밀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유권자들이 과연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둘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가 대통령 선거의 승패를 가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막상막하의 접전을 보이고 있기에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인하여 공중분해된 지지율이 과연 누구에게로 향할지가 모두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유권자들은 안철수 후보의 바람대로 윤석열 후보에게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던져줄까요?
아니면 모두의 바람을 뒤엎고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줄까요?
지금 현재 민심으로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유권자들의 일부는 안철수 후보에게 실망하면서 오히려 자신들은 윤석열 후보가 아닌 이재명 후보를 뽑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안철수 후보가 거대 정당이 아닌 곳에서 소신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고 지지했는데 하루아침에 지지자들을 실망시키며 돌아선 모습에 화가 났던 것입니다.
하지만 거대정당 앞에서 어쩔 수 없지 않겠냐는 다수의 의견도 있기에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세력 모두가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를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선거날이 되어봐야 유권자들이 누구에게 투표를 했을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선언에 이번 대선에 출마한 기호3번 심상정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협력하고 경쟁하여 거대 정당을 넘어서는 정치 변화를 이루어내기를 기대했으나 매우 안타깝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그럼 왜 대통령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단일화를 했을까요?
tv토론장에서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윤석열 후보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비웃는 모습까지 보이곤 했었는데 왜 선거가 코앞인 지금 갑자기 단일화를 했던 것일까요?
유시민은 단일화를 한 안철수 후보를 향하여 "정치인 안철수는 이제 마감됐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갑자기 단일화 선언을 결정한 안철수 후보를 향하여 당연히 이면합의가 있다고 말하며 합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면합의가 있든 없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하루아침에 배신당한 느낌이라고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 과연 앞으로 대통령 선거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매우 궁금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