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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골 때리는 그녀들 - FC 아나콘다

쏘쏘 :D 2021. 12. 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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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1일에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을 리뷰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날 방송은 전 시즌 꼴찌팀이었던 FC개벤져스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여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과 시즌 2 평가전에서 최 하위권을 기록한 FC 아나콘다 팀이 FC부천 팀과 경기를 하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 1에서 '구척장신'팀을 응원하면서 골때녀의 팬이 되었습니다. 시즌1 당시 평가전 최하위 팀이었던 구척장신 (모델팀)은 주장 한혜진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엄청난 노력을 거듭한 결과 시즌 1에서 총 4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들의 경기라서 경기 운영 및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미흡한 점이 매우 많았지만 그래도 그녀들의 노력하는 모습만큼은 프로선수에 밀리지 않을 정도의 열정을 보여주었기에 경기를 보는 내내 진한 감동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12.1일에 방송된 FC 아나콘다팀의 경기를 보고 처음으로 TV를 꺼버릴 뻔 했스니다. 프로 선수들이 아닌 그녀들의 경기 운영방식이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다지만 경기 내내 그녀들의 의욕 없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기 충분했습니다.




목차
1) FC아나콘다팀의 새 선수 영입 - 아나운서 최은경

2) FC 아나콘다 VS FC 부천팀의 경기 무엇이 문제였나

3) 결국 18:0의 패배
4) 현영민 감독 드디어 화나다.

 

 

 

 

1) FC아나콘다팀의 새 선수 영입 - 아나운서 최은경

 

이날 FC 아나콘다팀은 아나운서 최은경을 영입하여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아나운서 최은경은 자신을 소개할때 운동 중독자라고 이야기하며 그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등근육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평가전에서 말도 안 되게 패배를 맛봤던 그녀들이었기에 아나운서 최은경에게 거는 기대치가 매우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 보다 훨씬 피지컬도 뛰어나고 운동을 즐겨한다던 최은경이었지만 부천 FC와의 경기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축구는 혼자서 하는 운동이 아닌데 아나콘다 팀은 다른 팀들보다 팀워크가 매우 없어 보였고 다들 중구난방으로 개인플레이를 하는 등 이상한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최 연장자인 최은경을 영입한 걸로 보였지만 경기 내내 깨진 팀워크 때문인지 중구난방으로 공을 차려고 달려 나가는 아나콘다 팀의 플레이는 매우 심각해 보였습니다

2) FC 아나콘다 VS FC 부천팀의 경기 무엇이 문제였나

 

이 날 경기내내 FC 아나콘다팀에게 보였던 문제는 부족한 팀워크, 그리고 중구난방인 플레이, 게다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이는 의욕 없는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거기에서 나오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어떤 팀에게는 너무나도 간절했던 1승이어서 다들 없는 시간 쪼개서 열심히 훈련을 했던 골때녀 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나콘다 팀은 전 평가전에서 창피하게 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지지 않은 플레이를 보이면서 경기 내내 정말 연습을 안 한 게 티가 날 정도로 엉망진창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3) 결국 18:0의 패배

 



10살 가량 아이들이었다고 얕본 게 화근이었을까 10:0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18:0으로 패배한 아나콘다 팀의 아나운서 박은영은 경기가 끝나고 추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다른 팀이랑은 다르게 평가전에서 1골도 못 넣고 세리머니 한 번을 못했던 아나콘다 팀은 평가전에서보다 더 못한 기량을 보이면서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물론 유소년 축구팀은 초등학생이긴 하지만 계속 훈련하는 프로팀이었기에 아나콘다팀이 애당초 이길 수 없던 상대였음은 분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전 때에도 가장 최 하위 팀이었음에도 나아진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부천 FC와의 경기에 임했고, 18:0이 되는 동안 계속하게 골을 먹었음에도 웃으면서 파이팅만 외쳐대던 그녀들의 경기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4) 현영민 감독 드디어 화나다.

 

 


현영민 감독은 누가봐도 다른 감독들에 비해 온화한 감독이었습니다. 평가전에서도 대 패를 했음에도 선수들에게 크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고 선수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독의 모습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독이 되었던 것일까요? 선수들은 경기에서 지고 있는데도 웃음기를 남발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신아영의 경우 골키퍼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골을 계속 먹고 있는 도중에서도 웃음기를 남발했고 이에 화가 난 현감독이 약간은 격양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방송에 잡혔습니다. 오랜 시간 축구를 해왔고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왔던 현감독도 선수들의 의지 없고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났던 것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시즌1의 최약체 팀이었던 구척장신의 감독인 최용수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가전에서 완패하고 감독 경질까지  당하며 당시 굴욕을 맛보던 구척장신팀이었지만 그 당시에도 실력이 부족했을 뿐이지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누구보다 앞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혜진이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보고 왜 모델업계에서 아직까지 탑을 유지하고 있는지 알 거 같다며 칭찬했습니다. 그게 무엇이든지 간에 자기가 맡은 일은 프로페셔널하게 해내는 그녀의 모습에 감동받아 골때녀를 계속 시청해왔던 것인데 이번 방송을 보고 너무 큰 실망을 했습니다
부디 앞으로 아나콘다 팀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여 구척장신팀 만큼의 서사를 만들어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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