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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중국코치

쏘쏘 :D 2022. 2. 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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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중국코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한민국의 전 국가대표 이자 현 중국의 기술코치를 맡고 있는 안현수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이 개막하고 안 그래도 동북공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와중에 중국의 쇼트트랙 편파판정까지 이어지자 전 세계가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게 스포츠 정신의 기본 모토일 텐데 단순한 동네잔치가 아닌 전 세계인에게 중계되는 올림픽 경기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추구되어야 할 스포츠 정신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했던 선수들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실격시키며 메달을 가져간 중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팀 사이에 한때는 한국의 국가대표선수였던 안현수가 있었습니다.


 

목차

1) 빙상계의 파벌 희생자였던 안현수?

2) 사람들이 안현수에게 분노하는 이유?

 

 

 

 

 

 



1) 빙상계의 파벌 희생자였던 안현수?


사실 한국 빙상연맹이 비리행위는 오랜시간 매스컴에 오르내리며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빙상연맹의 비리 행위로 인해 수많은 선수들이 선수의 길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야 했기에 이에 방송국 시사프로그램들이 그들의 비리를 보도하는 프로그램을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빙상연맹의 비리 행위에는 전명규가 있었으며 그의 진두지휘 하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운명 역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나돌았습니다. 그리고 안현수는 한 때 그 파벌의 최대 수혜자이자 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빙상연맹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너무 컸기 때문이었을까요? 안현수가 한국을 떠나 러시아에서 선수 활동을 하며 출연했던 다수의 한국의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그의 귀화 스토리를 다루었을 때는 그는 철저하게 피해자의 모습으로만 비쳤습니다. 결국 방송의 힘이었는지는 몰라도 그가 귀화를 선택했던 배경에는 빙상연맹의 비리도 한몫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에 대중들도 비리 때문에 피해받고 버려진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를 했다고 했을 때 비난하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연민의 시선으로 그를 바라본 게 대다수 대중들의 시선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현수는 사실 비리의 온상인 빙상연맹의 엄청난 혜택을 받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만약 안현수가 빙상연맹의 눈 밖에 났던 선수였다면 애시당초 그의 스케이트 실력과는 무관하게 국가대표가 되는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는 빙상연맹에 찍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펼칠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한 채 선수생활을 어쩔 수 없이 접어야만 했던 많은 스케이트 선수들이 방송에 나와 직접 증언한 내용입니다. 안현수가 애당초 파벌의 수혜를 전혀 입지 못한채 언론에 알려진 것 처럼 파벌의 희생자이기만 했다면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말입니다. 물론 피해를 입은 부분 역시 있지만 알려진대로 파벌의 희생자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2) 사람들이 안현수에게 분노하는 이유?


솔직히 안현수가 중국에서 기술코치를 하는 일을 비난 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른 나라에서 감독이나 코치직을 제안받는 일은 흔한 일이고 자신의 능력을 더 인정해 주는 곳에서 일하겠다는데 비난을 할 이유는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현수의 경우 중국에서 일하는 것으로만 비난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전례없는 편파판정이 이어지면서 '중국 선수와는 스치기만 해도 실격'이라고 말했던 쇼트트랙대표팀의 곽윤기 선수의 우려가 현실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표팀의 황대헌 선수와 이준서 선수는 말도 안 되는 판정으로 결승행을 놓치게 되었고, 금메달 후보였던 황대헌은 뛰어난 실력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어이없는 판정으로 실격 처리를 당하는 등 역대급으로 편파판정이 일어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한국 선수들을 실격 처리한 후 결승에 진출한 중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땄다는 점과 중국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이 이런 석연치 않은 승부 끝에 금메달을 딴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해도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는 충분했습니다. 만약 정정당당하게 누가 봐도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경기를 펼친 후 따낸 금메달이었다면 이런 논란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오히려 전 세계 사람들의 찬사를 받지 않았을까요?
누가 봐도 납득이 안 가는 경기를 하며 올림픽 정신을 크게 훼손하는데 일조하는 것도 모자라 편파판정으로 얻은 금메달에 좋아하는 중국 감독과 코치진의 모습은 추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한평생을 선수로 살아왔던 안현수가 자신의 눈앞에서 편파판정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고도 해맑게 웃으며 중국 선수들과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자신이 평생 몸 담았던 곳에서 많은 선수들의 노력이 자신의 팀들로 인해서 더럽혀 지고 있는데 웃음이 나왔을까요? 많은 선수들이 금메달을 값지게 생각하는 이유는 금메달을 갖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그 결과로 얻은 결과물이기 때문 아니었나요? 선수로서 가져야할 올림픽정신은 대체 어디로 팔아먹어버리고 온갖 편파판정으로 얻은 결과에 행복해하는 그들의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안현수는 자신의 입장을 sns에 표명했습니다.



 

안현수는 한국에 딸과 아내가 살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가족들 생각을 해서라도 경솔한 행동은 하지 않았어야 옳지 않았을까요?
안현수의 경솔한 행동으로 안현수의 가족들 역시도 아무 죄 없이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 속상할 뿐입니다.
참고로 오늘 블로그에 쓴 내용은 안현수를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로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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