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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아이콘이었던 유노윤호가 논란에 휩싸였다. 동방신기 데뷔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한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유노윤호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처음에는 유노윤호가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다가 10시를 넘기고 자정까지 술자리에 있던 탓에 방역당국에 걸려서 한바탕 곤욕을 치뤘다는 이야기가 기사로 터지자 대중들의 반응은 '그럴수도 있지' 하는 반응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유노윤호는 방송에서 항상 바른 이미지를 내세워 이미지 메이킹을 했었고, 그런 이미지에 걸맞게 다른연예인들과는 다르게 데뷔이래 크게 사고한번 친적이 없던 아이돌이었다.  말 그대로 다른 아이돌들의 귀감이 되던 아이돌이었기에 그도 사람인지라 한번쯤 실수했다는것에 대중들의 큰 질타는 없었다. 오히려 대형기획사의 아이돌답게 대형팬덤을 가진 동방신기의 팬들이 나서서 그를 쉴드 쳐주는 댓글도 많아서 데뷔 이래 처음 실수한 그의 사건은 그가 작성한 반성문과 함께 그냥 덮이는 듯 했다.  

 

 

사건은 이렇게 넘어가는듯 했으나, mbc뉴스를 통해서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논란은 가속화 되었다. 

룸살롱에 간 유노윤호와 일행들이 방역당국에서 경찰들이 조사를 나오자 몸싸움을 하고 유노윤호를 도주시키려다가 입건되어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터지자 주춤했었던 논란은 다시 재점화 되었다. 

 

 

mbc의 뉴스보도에 유노윤호의 기획사 sm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입장을 제시했지만, 대중들의 마음은 너무 빠르게 돌아서버렸다. 그동안 '열정의 아이콘'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며 돈을 벌더니 뒤로는 저런짓을 하고 다니면서 대중을 기만했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그를 모델로 쓰고있는 광고주역시 빠르게 그의 사진을 내려버리는둥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사실, 동방신기에 크게 관심이 없던 나였지만 방송에서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유노윤호를 눈여겨 봤었다. 왜냐하면 잘생긴 외모에 방송에서 보여지는 건실한 이미지 때문에 누구에게나 호감을 살만한 연예인중의 연예인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출연했던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에서는 열정의 아이콘 답게 컴백을 앞두고 새벽부터 밤을 새며 연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미 데뷔년도가 꽤 되는 연예인들은  초심을 잃은 경우가 많은데 그는 아직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안무를 반복해서 연습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학폭논란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가해자로 지목된 때에도 유노윤호는 피해자였던 친구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는 제보와 함께 그의 건실한 이미지는 빛이 나 보였다. 

 

하지만 이번사건으로, 그동안 그가 보여줬었던 공든탑이 무너진것 같은 느낌이다. 청순한 여자연예인들이 논란에 말려들게되면 더 심하게 이미지 타격을 받는것과 비슷하게 그동안 동방신기 안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그는 그때마다 그런 사건들에 휘말리지 않고 묵묵히 활동을 하면서 대중이 원하는 건실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그였기에 대중들의 충격은 쉽사리 가시지 않는것 같다.

 

일부 팬들은 mbc의 보도가 매우 악의적이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sm같은 대형기획사가 mbc가 허위보도를 했다고 하면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만약 유노윤호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지금 이미 고소한다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고도 남았을텐데 발표가 없는것을 보면 이미 기정사실화 되 가고 있어서 당분간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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