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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판에 익명으로 제시된 게시글로 인해 요즘 88년생 3인조 걸그룹에 대한 이야기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학폭을 비롯해 모든 폭로가 제일 먼저 시작되었던 네이트 판에 올라온 글이니 만큼 내용역시도 매우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2월 5일에 네이트 판에는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나서 낙태까지 했어요'라며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제 결혼한지 3개월 째라는 작성자는 신혼생활중에 남편이 양다리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상대 여성은 88년생 3인조 걸그룹이고 현재는 아이를 임신중이지만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폭로했습니다. 폭로자가 상간녀의 실명을 사이버 상에 공개할 경우 법적으로 처벌 받을 위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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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뀌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그동안 쌓였던 사회 곳곳의 울분이 터져나와버린 일일 것이다. 항상 힘있는 자앞에서 약자는 참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잘못된 사회의 문화를 뒤엎어버리듯 여기저기서 미투운동과 갑질논란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누구에게는 그동안 본인이 믿었던 '권력'이라는 보호막이 벗겨져 버리는 일이었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제서야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며 환호하는 일이기도 했다. 그럼 이쯤에서 이런 질문을 해볼수 있다. 당신은 전자와 후자 둘중에 어느쪽입니까? 연예인들의 갑질이야기가 세상에 터져나올때마다 항상 내 의지와는 다르게 소환되는 기억은 '신입시절의 내 모습'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수인계를 잘 받지 못해 일이 서툴렀을뿐인데 딱히 잘못한것도 없이 괜한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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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학폭관련 뉴스가 자주 오르내리는 가운데 이미 까판의 장이 된 '네이트판'을 통해 역대급 학폭을 저질렀던 배우에 대한 고발이 이루어졌다. 어린시절에 싸움한번 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이번건은 그동안 터졌던 학폭사건 중에서도 지독하리만큼 역대급에 오른 경우가 아닐수 없다. 배우 '지수'라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브라운관에서 봤을만한 연예인이다. 조각같이 잘생긴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매력을 구축하며 배우생활을 하던 그는 한순간에 '학폭가해자 연예인'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렸다. 폭로는 네이트판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1993년 생인 배우 지수의 동창생의 증언으로 그의 지난날이 대중앞에 까발려지게 된다. 하지만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한건 그의 학폭사실이 아니라, 학폭이라고 보기도 힘든 소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