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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고나서야 알았다. 모든 인간관계는 어느정도의 선을 유지해야한다는 것을. 이사람에게는 이정도의 선을 유지하고 저사람에게는 저정도의 선을 유지하는 것이 행복한 인간관계의 핵심이라는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 선을 넘는 순간 고통스러워 진다는것을 이제는 확실히알게되었다. 어린시절 동네 친구들과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놀았던 그 시절을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는 그냥 함께 노는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했었다. 학창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한참 고민많은시절에 함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을 공유해주는것 그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했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점점 나이를 먹고, 내 삶에 주어진 온갖 책임감과 삶의 고민들을 해결하려다보니, 타인의 고통을 마치 나의 일처럼 공감할수 없게 되었다. 깊숙하게 공감하지 못하는 나의 태도에..
생활정보
2020. 1. 24.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