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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예고편 만으로도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켰던 골 때리는 그녀들의 두 팀 구척장신과 개벤져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예고편만 보고도 일주일을 꼬박 기다렸을 정도로 너무 기대했던 경기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두 팀은 파일럿 시즌과 시즌 1의 최 약체팀이었던 두 팀이라 어느 팀 보다 정감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축구에 대해 완전히 문외한이라 경기에 대해 리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파일럿 시즌의 최약체 팀 구척장신 VS 시즌1의 최약체 팀 개벤져스의 대결

2.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녀들의 대결.

3. 포스팅을 하는 지금 한국 VS 시리아 축구중계보다 연관검색어 순위가 높다.

4. 졌지만 잘싸웠다 구척장신!





1. 파일럿 시즌의 최약체 팀 구척장신 VS 시즌1의 최약체 팀 개벤져스의 대결


사실 우리나라 톱 모델로 구성된 구척장신 팀과 우리나라 최고 개그우먼들로 구성된 개벤져스는 파일럿 시즌과 시즌 1의 최 약체 팀이었습니다. 구척장신은 팀 이름대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키도 크고 피지컬도 우세했지만 축구실력만큼은 정말 볼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파일럿 시즌에서 구척장신을 지도했던 최진철 감독님은 구척장신이 꼴찌팀이 되자 감독 경질을 당하며 다른 팀으로 발령을 받는 굴욕을 맛보기도 하고 파일럿 시즌은 말 그대로 구척장신의 수난시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다들 축구를 해본 사람들은 없었기에 다들 실력이 거기서 거기였지만 그 와중에 구척장신은 누가 봐도 최약체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시즌 1에서 최 하위권을 기록했던 개벤져스 팀은 시즌 1의 우승팀인 불나방을 유일하게 꺾었던 팀이었습니다. 절대자 박선영의 활약에 다른 팀들은 다들 속수무책으로 불나방팀에게 실점을 하고 말았었는데 그나마 불나방 팀을 상대로 승리한 팀은 개벤져스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1에서 최하위 팀이 되는 일을 겪으며 이번 시즌 2에서는 선수를 교체하고 보강하며 다시 경기에 나섰습니다.


2.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녀들의 대결.




본방송이 나간 지금 시점에서 다시 예고편을 보고 나니 본방송보다 예고편이 훨씬 더 재밌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고편을 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골때녀의 오랜 팬이라 예고편만을 보고 대충 다음 경기의 우승팀을 점쳐 보고는 했었는데요 지금까지의 경기로만 보면 예고편상에서 우승할 것만 같았던 팀은 실제로는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척장신과 아나콘다의 대결 때도 아나콘다가 선방하는 장면들을 주로 편집해서 예고편에 내보냈었지만 사실상 경기는 4대 0으로 구척장신이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고편만 봤을 때는 구척장신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경기는 구척장신이 승리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페이크를 피했는지 구척장신이 패배를 해버렸습니다.



 

 

3. 포스팅을 하는 지금 한국 VS 시리아 축구중계보다 연관검색어 순위가 높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 한국 VS 시리아 축구중계보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연관검색어 순위가 높은 것을 보고 참 구척장신과 개벤져스의 경기가 프로 축구팀 경기보다 더 관심도가 높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프로축구팀 경기를 보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언젠가부터 축구선수들에게 승리의 절실함과 간절함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척장신의 2번째 감독님이었던 최용수 감독이 외부인터뷰에서 구척장신의 정신력을 칭찬하며 FC 서울 선수들은 구척장신 팀보다도 멘탈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저 또한 그 이야기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사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예능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고 여기에 출연하는 선수들은 다들 본업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구척장신은 모델팀, 개벤져스는 개그우먼들로 구성된 팀이라 경기를 못해도 그녀들의 커리어에 아무 지장도 없을 텐데도 다들 죽기 살기로 간절하게 승리를 갈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생각합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 흥행에 성공하자 다른 타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포맷의 예능을 방송하는 것을 보았지만 어느 프로그램을 보아도 제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게서 느꼈던 감동은 받지 못했습니다.

 

 

 

4. 졌지만 잘싸웠다 구척장신!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구척장신의 구호는 그동안 나태하게 살았던 저를 반성하게 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구척장신팀은 우리나라 톱 모델로 구성된 팀이라 만약 축구를 하다가 몸을 다치면 자신의 커리어에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음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너무나도 열심히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후반 전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둔 상태에서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차기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솔직히 저라면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둔 상태에서 지고 있다면 마음가짐부터 포기 모드로 바뀌었을 텐데도 구척장신팀의 이현이는 절대 그러지 않았습니다. 비록 승부차기에서는 졌지만 프로축구선수도 아닌 그녀들에게 승패가 과연 중요할까요?
일단 파일럿시즌의 최약체 팀인 구척장신은 오랜 노력으로 이젠 다른 팀들도 두려워하는 강팀이 되었습니다. 치열한 패션업계에서 살아남아 탑급 모델까지 간 그녀들의 성공은 결국 이유가 있던 셈이었습니다.
제가 구척장신의 팬이 된건 구척장신의 이런 마음가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발 이 글을 구척장신 멤버들이 봐주길 바라며 오늘 도포 스팅을 이어갑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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