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근황 (우크라이나 출국)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짜 사나이로 이름을 알렸던 이근 대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현재 이근대위는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출국을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그의 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요?

인터넷에서는 그의 의용군 참전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우크라이나로 진짜 출국한 이근대위

2) 의용군 참전이 문제가 되는 이유?

3)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1) 우크라이나로 진짜 출국한 이근 대위 

 

이근대위 SNS

 

 

 

처음 이근 대위가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곳은 가짜 사나이라는 유튜브 채널이었습니다. 한 때 군인이었던 자신의 이력을 살려 제작한 이 컨텐츠는 소위 말하는 떡상을 하게되었습니다. 급 부상한 유투브 채널이 있어서 인지 그는 쉽게 공중파에 예능에 입성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참  잘 나갈 때쯤 이근을 둘러싼 갖가지 논란이 터졌고 이근은 논란에 해명했지만 한번 망가진 이미지는 좀처럼 회복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이근이 참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도 끝까지 도망치지 않았던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세계를 향해 의용군들이 참전해주기를 요청했지만 정말로 이근이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으로 참전할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이런 그의 행동에 대중들은 한쪽에서는 멋있다는 의견과 한쪽에서는 전직 군인으로서 생각 없는 행동을 했다며 그를 질타했습니다.

이근 역시도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될 것을 알았는지 자신의 SNS에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사실 그의 입장문을 보면 이상한 점이 매우 많습니다. 세 명이서 출국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인지 뒷모습을 찍은 사진들도  그렇고 자신의 의용군 참전을 국가가 반대하자 무식한 사람들 = 국가를 의미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기재한 것이 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그리고 마치 국가를 포함한 자신들의 의용군 참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인생의 패배자라는 프레임을 씌운듯한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2) 의용군 참전이 문제가 되는 이유? 

 

 

그렇다면 그의 의용군 지원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래 이미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 시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을 받는 듯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나라에서 여행금지 국가로 정한 나라에 무단으로 입국할 시에는 자칫하면 외교문제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의용군 참전이 논란이 되는 것일까요? 

 

이 문제는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전 세계의 만류에도 우크라이나에 침공했을 때에도 미국은 무기 지원만 했을 뿐 파병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군사동맹이 없는 우크라이나에 섣부르게 파병을 했다가는 막강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근 일행이 전쟁포로가 된다면 한국 정부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 분명 한국정부는 이근 일행에게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을 만류했었는데 자신의 결단으로 인해 전쟁에 참전하다 포로가 될 경우 한국은 러시아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는 국가들에게 보복조치를 하겠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이 와중에 개인의 선택으로 인한 결단이 국가에 피해를 줄 수 있기에 국가에서도 의용군 참전을 만류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뉴스에서도 보도했지만 외국인 의용군이 포로로 잡힐 시에는 인권보장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결국 나라에서 가지 말라고 할 때는 그 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인데 만류하는 외교부를 비난하는 듯한 이근의 태도에 대중들은 마냥 그를 응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곳에 스스로 참전한 그를  용기 있는 전직 군인으로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무나 그런 결심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게 될 시에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일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우크라이나에 출국한 것만으로도 이미 언론에서 이슈가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그를 향한 관심도 역시 높아졌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의 전쟁에 참여한 전직군인이라니.. 만약 이근대위가 본인의 말대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살아서 돌아오기만 한다면 지금보다 더욱더 유명해질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면 유튜브 채널은 더욱 떡상할테고 또 한 번 예능에 출연하며 물질적인 면에서도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목숨을 걸고 참전해야 하기에  실제로 정말로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진 않더라도 전쟁지역이기에 폭격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위험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의용군으로 참전한 것이니 그것만 보면 당연히 존경받을 일이지만 만약 위에 언급했던 포로로 잡히거나 러시아 쪽에서 한국이 파병인원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외교전쟁으로 불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본인은 단순히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마음으로 참전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자칫 하다가는 외교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가의 만류에도 무단으로 출국한 이근 대위를 응원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