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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그나마 지금보다 어릴적에 중국에서 발병한 사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적이있다. 그당시에는 사람들이 '사스'라는 병이 한국에 까지 들어와서 소수의 확진자를 발생시켰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면 우리는 한국인이고, 한국인들은 주식으로 '김치'를 먹기때문에 사스에 안걸린다는 우스꽝스러운 소문을 약 70%정도는 진실인양 믿고있었기 때문이었다.  우스갯소리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그당시에 사람들을 만나면 한국인들이 '김치'를 많이 먹어서 사스에 안걸린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의학계에서는 김치가 면역력효과에 과학적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식품학계에서는 김치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입장을 지금까지도 발표해오고 있으니 어느것이 진실인지는 알수가 없다.

 

 

추후에 알게된 사실이었지만, 당시 '사스'가 발병하자 그당시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은 발빠르게 재난에 대처했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 700명의 사망자를 내며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는 한국에서만큼은 단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시키지 못했다.

 

사스 국내 치사율 : 0% <<사스 초기방역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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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2009년에는 '신종플루'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만들었다. 당시 일본에 다녀왔던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서검사를 받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신종플루에는 걸리지 않았었다.  하지만, 내가 평소에 알고지내던 지인들이 신종플루에 걸려서 고통받는것을 보면서 정말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그때는 신종플루 확진을 받으면 '타미플루'라는 백신을 병원에서 처방받고 복용하면 회복이 되긴했었다.

물론 가슴아프게도 그와중에도 많은 사망자가 나오긴했었지만 그래도 그때는 바이러스 백신이 있었기때문에 그래도 해결방안은 있었던 셈이었다.

 

신종플루 치사율 :  치사율 : 0.24% /국내 감염자 : 107,939명 /국내사망자 총 2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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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종플루로 끝이날줄 알았던 전염병은 2012년 메르스를 통해 이어졌다.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병했던 메르스는 2015년 5월 대한민국에 첫 감염자를 발생시켰고, 그후에 186명의 감염자를 낳았으며, 그중 38명 사망했다.

당시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감염률이 높지 않다고 말했으나, 초기방역에 실패했던 대한민국에서 메르스는 빠른속도로

감염자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결과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정치는 잘 모르지만, 사스가 유행했을당시 '사스'를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했다며 비난하던 어느당 정치인들은

2015년당시 정권을 잡았을때 '메르스'초기방역에 완전히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그래도 2015년 당시에는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있었지만,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메르스에 감염된 지인들이 없었고, 정부가 2015년 12월 23일 메르스 종식을 공식선언하며 메르스역시 종결되었다.

 

그당시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20.4%였다고 한다. <<사스보다 전염율이 낮은 메르스가 치사율이 높았던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던대로 초기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재난 컨트롤 타워는 국내에서 메르스가 발병하고 난후, 35명의 확진환자가 나온후에야 세워졌다 >>

 

 

 

그리고 2020년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는 지금 '우한폐렴'으로 불리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중국에서 발생한 이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과 가까운 위치에 위치한 북한은 일찌감치 '외국인들과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아버렸다. 우리나라도 그랬으면 너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한국내에 들어와있는 많은 외국인들중에 중국인의비율이 월등히 높은것을 감안했을때 그건 너무나도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중국으로 인한 무역흑자를 보는 나라인데 이것저것 감안했을때 모든 중국인의 입국제한을 시행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이미 한차례 일본과 무역전쟁을 벌인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말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자 자국내에서는 중국인의 입국 거절 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왔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내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자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4593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지난 주말 경복궁에 잠깐 다녀올일이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 난리통에도 관람온 중국인들이 매우많았다. 게다가 마스크도 안쓰고 돌아다니면서 기침하는데 마음이 착잡하기 그지없었다.

잠복기가 2주나 되는데 마스크도 안쓰고 돌아다니다가 또 감염자가 발생하면 그땐

정말 어쩌란 말인가.  한국에서 확진받으면 공짜로 치료받으면 된다는 생각인건가?

중국발 미세먼지부터 시작해서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덕분에 마스크 가격만 엄청나게 올랐다. 사스, 메르스를 경험했었던 우리나라 역대사상 마스크가 가장 많이 팔린 시기가 지금인것 같다.

시중쇼핑몰에서도 모두 품절되어 마스크 구매가 쉽지가 않다. 게다가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여 중국에 보낸다고 하는데 진짜 할말이 없다.

이 글을 쓰는 동안 1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 더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줄 알았는데 확진자가 또 나왔다니 마음이 아프다.

 

 

<< 신종코로나 우한폐렴 국내치사율 : 지금까지 사망자 없음>>

 

부디제발 이 상황이 진화되기를 바래본다. 그리고 출근할때보면 지하철에서 마스크 안끼고 다니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제발 마스크좀 써주세요

 

 

<<이런데도 마스크안쓸래? 콱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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