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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2010년 개봉작 [셔터 아일랜드]라는 영화를 감상했는데 개인적으로 스릴러 영화를  좋아해서 감상해본 작품이었습니다. 이미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였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이니 만큼 작품에 대한 완성도도  높았고, 그의 연기력 역시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셔터 아일랜드

 

목차

1) 줄거리

2)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

3) 당신도 결국 당하고 말 것이다!

4) 한번 낙인이 찍히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5) 괴물로 평생을 살겠나? 선량한 사람으로 죽겠나? 

 

 

1) 줄거리 

 

 

일단 줄거리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디카프리오 '테디'는 셔터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섬에 보안관의 신분으로 수사를 위해 들어가게 됩니다.   셔터 아일랜드에서는 일반 정신병원에서는 수용 못할 위험한 환자들을 격리 수용하고 있는 정신병원이 있었는데 극 중 '레이첼'이라는 환자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안관 동료인 '척'과 함께 정신병원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영화 초반에는  '테디'가 동료 보안관인 '척'과 정신병원을 수색하는 장면이 주로 나오며 별다른 내용전개는 없습니다. 단지 없어졌다는 '레이첼'이라는 환자가 다시 돌아오며 그들의 수사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결말을 향해 갈수록 점점 뭐지? 싶은 장면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영화 속 테디의 꿈속이 자주 나오며 꿈속에서 테디가 죽은 아내와 재회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테디의 과거의 일들이 그의 꿈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꿈속이야기가 반복되면서  어느순간 어느것이 현실이고 어느것이 꿈인지 제대로 구분하기 힘들어 집니다. 

 

 

 

 

 

 

 

2)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

 

그리고 영화 막바지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이 나오는데 일단 결말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①) 영화 속에서 보여진 대로 테디는 아내를 살해한 살인범이었으며 정신병자가 되어 병원에 갇혀있다. 

 

극 초반 보안관의 신분으로 섬에 방문한 테디가 없어진 레이첼을 찾으려 수색하는 장면들은 정신병원 의사와 그곳의 직원들의 '쇼'라고 본다는 결론입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2년 동안 계속 테디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지만 상태가 호전됐다가도 도로 나빠지고 심한 폭력성까지 갖추고 있었기에 그들이 말하는 '뇌수술'을 받기 전 마지막 치료 과정에서 병원 사람들이 테디의 장단을 맞춰주며 다 같이 연극을 하고 있었다는 해석입니다. 

 

② 테디는 보안관으로 셔터 아일랜드에 온 것이 맞지만 정신병원의 사람들로 인해 세뇌되어 미친 사람이 되었다. 

 

또 다른 의견은 결국 정신병원 사람들이 미치지 않은 테디를 다 같이 짜고 미친 사람으로 세뇌시켜 결국 정신이상자로 만들어버린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신 많은 분들이 이 영화의 결말을 1번으로 결론짓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번의 결말에 의견을 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1번의 의견이 맞다면 영화 속에서 필요 없는 장면을 너무 길게 넣은 것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테디가 정신병원 사람들을 피해 도망친 동굴에서 실제 '레이첼'이라는 사람과 마주치는 이 장면이 바로 복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3) 당신도 결국 당하고 말 것이다!

 

레이첼이 그들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장면을 보면 그들은 섬 전체를 통제해서 사람 뇌를 가지고 인체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체실험 대상에는 이미 테디가 포함되어있었으며, 테디의 정신을 통제하기 위해서 음식과 커피 그리고 담배를 제공하며 그를 병들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작품의 초반 장면을 보면 테디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약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먹었고, 그들이 제공하는 술 역시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테디가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겠다 말하자 레이첼은 본인은 대대로 유명한 의사 집안의 의사였는데도 그들에게 당했는데 당신도 결국 당하고 말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앞날을 예언이라도 하듯 말합니다. 

 

4) 한번 낙인이 찍히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는 결정적인 한마디를 덧붙이는데 "이미 정신병 환자로 낙인찍히면 아무리 내가 정상이라고 발버둥 쳐봐야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말을 남깁니다. 결국 사실여부와는 상관없이 정신병자로 사람들에게 낙인찍혀버리면 사람들은 그 사람이 무얼 해도 미친 사람으로 본다는 그녀의 말이 정말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5) 괴물로 평생을 살겠나? 선량한 사람으로 죽겠나? 

 

셔터 아일랜드

 

영화의  마지막 장면 에서 테디는  "괴물로 평생을 살겠나? 선량한 사람으로 죽겠나?"라는 말을 합니다. 이 대사 역시 굉장히 많은 해석을 해볼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대사를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을 죽이며 트라우마를 가진 괴물로 평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그들이 말하는 대로 뇌 수술을 받고 선량한 사람이 되어 예전의 본인의 모습을 잊고 (원래 본인의 자아상실=죽음을 의미) 살아가지만 결국 죽은 것과 똑같은 삶을 살 것인가?"

 
이 영화는 감상하면 감상할 수록 처음에 감상해 보았을 때는 잘 몰랐던 숨은 복선들을 찾아볼 수 있는 띵작으로 여러 번 감상한 관객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 역시도 이 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해 보고 숨은 복선들을 다시 찾아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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