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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Netflix에서 공개된 '일본 침몰' 희망의 사람이라는 이라는 드라마를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와는 가까운 나라지만 섬나라인 일본의 침몰 가능성을 다룬 작품은 기존에도 영화로 제작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공개된 작품과는 다르게 이번 드라마는 일본 침몰에 대비하는 환경성 관료들의 이야기를 다룬 정치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흥행이 보장된 일본의 유명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여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일본침몰


목차
1) 일본침몰 (희망의 사람)의 주인공 아마미는 누구인가?
2) 이 드라마의 감상 포인트는??
3) 기존의 일본 침몰 영화와 이 드라마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1) 일본침몰 (희망의 사람)의 주인공 아마미는 누구인가?

 

일본침몰


주인공 아마미 (배우 : 오구리 슌)는 바닷가에서 유년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낸 인물입니다. 바닷가에서 배를 타면서 생계를 유지하던 아버지를 어느 날 사고로 갑자기 잃게 되고 자신의 이웃이었던 바닷가의 주민들이 생계를 위협받게 되자 자신이 직접 환경성의 관료가 되어 주민들을 돕겠다던 꿈을 가지고 있던 소년은 그 꿈을 이루어 환경성의 엘리트 관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목표를 가지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던 그였기에 그에게 적대감을 가진 사람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항상 일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던 그는 가정생활도 원만하게 하지 못하여 아내에게는 이혼 요구를 받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가정생활과는 별개로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던 그의 앞날은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있던 셈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아마미는 일본이 침몰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크게 동요하기 시작하고 그동안 쌓아 올린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리를 설득하여 일본 침몰 가능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적대하는 세력 때문에 지금까지 공개된 4화에서는 환경성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 순간 일본 침몰이 시작됩니다.



2) 이 드라마의 감상 포인트는??



이 드라마의 주된 주제는 제목처럼 '일본 침몰'에 대한 이야기지만, 극 초반에는 환경성의 '미래 대책위원회'의 관료들이 정치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미래 대책위원회에서 '일본 침몰'론이 제기되었지만 언제나 그랬듯 많은 관료들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관료들 사이에서는 일본 총리가 추진해온 COMS사업이 관동지방의 침몰을 부추겼다는 주장에 동조하게 되면 이는 곧 총리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져 자신들의 관료 인생이 평탄치 못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동지방의 침몰설을 제기한 '타도코로'박사와 관동지방의 침몰설은 헛소문이라는 주장을 내세운 '세라'교수의 주장이 맞 붙었을때 모두 세라 교수의 편을 들며 관동지방의 침몰설을 무마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타도코로 박사의 주장이 현실화되기 시작하면서 혹시나 하는 관동 침몰 가능성 때문에 아마미는 크게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이 드라마의 감상포인트를 뽑아보자면 일본 침몰을 둘러싼 정치싸움과 주인공들의 심리적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도코로 박사는 1년 안에 일본 침몰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아마미는 총리에게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국민들에게 침몰 사실을 알리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부총리는 그렇게 되면 일본의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들의 안위보다 일본의 경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기밀인 일본 침몰에 대한 정보를 기업들에게 누설하여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국가재난을 앞둔 상황에서 상반된 주장을 펼치는 두 그룹의 갈등을 보여주며 주인공들의 심리적 변화를 적절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3) 기존의 일본침몰 영화와 이 드라마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일본침몰


국내에는 가수 '초난강'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일본의 유명 연예인 '쿠사나기 츠요시'가 출연했던 영화 '일본 침몰'과 이 드라마를 비교해 보았을 때 가장 큰 차별점은 영화는 재난에 대비하는 국민들과 그들을 돕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주를 이루었다면, 드라마는 재난상황을 직면했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사람들의 이기심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까지 주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일본 침몰에서 주인공 '토시오 (쿠사나기 츠요기)는 엘리트 해저 파일럿으로 국가 재난상황에서 외국으로 도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피하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걸어 일본 침몰을 막아냅니다. 그리고 그의 연인 역시 일본을 떠날 기회가 있었지만 구조활동을 하기위해 일본에 남아 재난 당한 사람들을 돕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많은 사람들이 대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는 논점에 주목했다면 드라마 속 일본 침몰에서는 대 재앙을 앞둔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의 이기심만을 좇는 여러 인간군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작품을 비교해 보았을 때 같은 주제로 더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개시킨 것은 영화 일본 침몰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는 내용 전개가 느려서 다소 지루한 감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4화의 마지막에 일본 침몰이 본격화 되는 내용이 예고편에 나왔는데 앞으로의 내용 전개가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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