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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국가재난상황에서는

모두가 예민해 지기 마련이다.

예고없던 재난은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모두 바꿔놓았고,

그동안 잠재되어있던

분노가 상황에 맞물려

심심치않게 표출되기도 한다.

 

 

 

오늘 아침 출근길 지하철. 

난데없는 싸움이 시작되어

아침부터 원하지 않는

싸움구경을 해버렸다.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환승구간에서

조금더 먼저내리려고 시작된

사소한 몸싸움이

급기야 주먹질까지 오고가는

황당한 싸움이었다. 

싸움의 주인공들은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젊은여자 둘이었다.

맨처음에는 말로 싸우고,

조금지나자 고함을 치더니

나중에는 서로 밀치고

여자둘이서 주먹다짐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황당하기까지 했다. 

 

 

 

먼저 때린 사람이 누군진 알수없지만,

원래 싸움은 잃을것 없는 사람들이

이기는 것이다.

잃을게 많은 사람들이 

 싸움한번으로 인해 본인이 그동안 쌓아온

모든것을 그 자리에서

잃는다고 생각한다면 

싸움이 되겠나.

싸움하기전에 피해버리지. 

 

 

그리고 둘을보니,

생전처음 본사람인것 같았는데

생전처음 본사람의 신분이 싸이코패스인지

범죄자일지 알게뭐냔 말이다.

말끔하게 입고 출근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착한 사람일지

나쁜사람인지

어떻게 구별할수 있단 말인가.

 

 

거의 대부분의 살인사건은

순간적으로 욱해서 일어난다는데

괜한 시비에 휘말려서

뉴스에 나올일 만들지 말고, 

안그래도 재난으로 인해

모두가 피폐해 지고 있는 

이 시점에 

마음에 백신 한대씩 맞았다고 생각하고 

웬만한 일은 그냥

유하게 넘어가보도록 하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꼭 싸우고 싶다면?

주먹 한대 날린값으로 경찰서가서

합의금으로 몇백만원 날릴거

각오하고 싸우자

ㅠㅠㅠ

한마디로 본인이 입을 피해

다 계산하고 싸우란 이야기. 

그럴바엔 안싸우는게 현명하다. 

 

 

 

유하게 살기!!!

나부터 오늘바로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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