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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질라 vs콩을 보고 영화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솔직히 고질라 시리즈를 챙겨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영화를 본 계기가 있었다. 일본의 유명배우 '오구리 슌'의 헐리우드 데뷔작이었기 때문이다.
고질라 시리즈와 콩 시리즈의 전작들을 아예 감상하지 않고 이 영화를 감상했는데 내용이해가 전혀 되지 않는것은 아니었다.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대충 그 전작의 내용들을 유추해볼수는 있었다.
영화 내용의 큰 구도는 고질라와 콩의 싸움이었다. 제목이 이미 스포를 다한 셈이다.
고질라는 인간과 평화로운 구도를 유지했으나, 어느날 부터인지 난폭해져 사람들을 해치게 된다. 이에 맞대응하기 위해 콩을 투입시키며 고질라를 제압하려 했으나 고질라가 흥분한 이유는 따로있었다.
APEX라는 단체에서 '메카 고질라'를 남 모르게 제작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고질라가 그토록 흥분했던 이유였다.
그리고 이 메카 고질라의 파일럿이 오구리 슌이다.
영화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고질라와 콩의 싸움이 먼저 등장하는데 싸움장면은 흥미진진하다. 이런류의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하는 이유가 명확한 셈이다. 고화질의 큰 화면으로 보면 보는 맛이 더해질 것은 분명하다.
고질라와 콩의 싸움도 흥미진진한데 후반부에 메카고질라 콩 그리고 고질라의 싸움은 더욱 흥미진진하다.
처음에는 고질라와 콩이 싸우더니 후반부에서는 고질라와 콩이 이렇게 한편을 먹고 메카고질라와 싸운다.
그리고 싸움장면이 흥미진진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내용적인 면에서 볼것이 크게 없다. 그냥 싸움장면만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리뷰할 것이 더 없는 영화이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대체 오구리슌은 이 영화에 왜 출연한 것일까?
예전에 영화 엑스맨에 중국의 톱스타인 판빙빙이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딱 오분정도만 영화에 출연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것도 대사가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판빙빙이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하여 굴욕을 맛보았다며 연예 기사가 터져나왔었다. 그것처럼 오구리 슌 역시 대사는 몇마디 없고, 연기라고는 보여줄 것 없는 장면들 뿐이다.
역할로 보면 영화에서 꽤 중요한 역할인 메카 고질라의 파일럿이지만 연기라고는 대사 몇마디와 눈 까뒤집는 연기밖에 안해서 비중이 거의 없다. 이 감독이 오구리슌이 과거 연기했었던 '크로우즈 제로' 등을 감상하고 그의 연기가 인상깊어서 이 작품에 캐스팅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그럼 연기력을 보여주게 비중좀 늘려주던가 굳이 이런역할을 할 바에는 일본의 유명배우를 캐스팅 할 필요가 뭐가 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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