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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랑일까 이 영화가 이토록 잔인한 영화인 줄은 몰랐다.

감상하고 나면 많은 생각과 여운이 남는 이 영화.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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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주인공은 5년차 유부녀인 '마고'이다. 그녀는 일 때문에 우연히 들른 여행지에서 '대니얼'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 남자는 알고 보니 마고의 맞은편 앞 집에 살고 있었으며 딱히 뚜렷한 직업을 가지진 않았으나 인력거를 끌고 다니며 돈을 벌어 여행을 다니는 남자였다. 마고는 그에게 결혼했음을 밝혔고, 그 역시 그녀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마고의 남편은 닭요리 책의 작가이다.  곰같았지만 무던한 성격의 그에게 마고는 안정감을 느끼지만 그 안정감은 매우 지루하고 권태롭기만 하다. 그런 일상이 반복되던 중 마침 맞은편 집에 사는 남자 대니얼의 등장은 그녀를 설레게 만들었다. 

대니얼은 남편과는 다른 매력을 소유한 남자였으며 그도 그녀에게 관심을 갖던 중 결국 그녀가 다니는 수영장까지 방문하게

된다. 

 

이 영화의 감상포인트는 아래에서 적도록 하겠다. 

 

 

감상 포인트  : 1) 수영장 강습 후 샤워신에서 유부녀들끼리의 대화 속에 이미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한 감독의 의도가 담겨있다.

 

 

지금은 이미 낡은것들도 한때는 모두 반짝반짝한 새것이었다

 

 

마고는 대니얼이 주는 설렘을 뒤로한 채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전처럼 회복하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이미 익숙해진 그들 사이에 더 이상은 설렘은 없다. 그래서 더욱 그녀는 대니얼이 주는 설렘에 집착하게 된다.

대니얼과 마고가 놀이공원에가서 놀이기구를 타던날, 마고와 대니얼은 놀이기구가 주는 설렘과 짜릿함에 즐거워한다. 

지금 본인들이 느끼는 설렘만큼이나 짜릿한 놀이기구를 타며 유독 서로에게 반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놀이기구는 평생 탈수가 없는 법. 놀이기구에 타는 그 짜릿한 순간은 영원할 수가 없다. 놀이기구가 끝나는 순간 그 짜릿한 순간은 한순간의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린다. 

 

 

 

 

감상 포인트 : 2 ) 놀이기구를 타는 남녀의 모습 ==> 사랑에 빠져 짜릿함을 느끼는 대니얼과 마고의 모습에 빗대어 볼 수 있다. 

 

이미 유부녀인 그녀와 앞집 남자의 불륜인것 같으면서도 아닌 이 관계. 실제로 그는 그녀와 어떤 신체적 접촉도 없었기에 불륜이라고 볼순 없다.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다음 편에서 리뷰 계속 이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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