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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에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호러영화나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번 영화 괴기맨숀에 기대를 걸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배우인 성준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었기에 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감상했는데요, 저는 영화관에는 따로 가지 않고 집에 kt olleh tv를 통해 감상을 했습니다. 원래는 11,000원이었는데 제 통신사 포인트 + tv포인트를 사용해서 6,400원에 감상했습니다.

 

 

● 개인적인 평점 : 10점 만점에 5점 정도.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영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괴기맨숀은 6월 30일에 개봉을 했는데 처음에는 네티즌 평점이 높은 편이어서 저도 한껏 기대를 한 상황이었는데, 영화를 감상하고 난 후의 솔직한 제 심정은 정말 네이버 댓글 알바들 한 대 때려주고 싶단 생각뿐이었습니다.

네이버 댓글알바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에서도 재밌다는 칭찬 평이 많았는데 ㅠ 정말 칭찬 평은 믿을게 못된다는 생각뿐입니다.
현재 네이버의 평점 6.76으로 되어있지만, 제 개인적인 평점을 매긴다면 6점도 주기 힘든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돈이 아깝다 ㅠ(내 포인트, 내 돈 돌려내라 ㅠㅠ)

 


괴기맨숀 줄거리 

 

  • 의 시작은 공포물을 그리고 있는 웹툰 작가 지우 (배우 : 성준)이 웹툰의 소재를 얻기 위해 광림 맨션 (괴기 맨션)이라는 곳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관리인을 만나서 광림맨숀에서 그동안 일어났던 이상한 일들에 대해 듣게 됩니다. 이 영화는 그 이야기들의 각각의 에피소드를 모아 만든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아주 짧게 줄거리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에피소드 1) - 504호 이야기
     504호에 이사온 작가 남자는 이사 온 첫날부터 아래층에서 나는 층간소음에 예민해집니다. 관리인에게 문의해봤지만 아래층      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대답을 듣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꼬마 아이의 신발이 자기 집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워하는 찰나, 자신의 집에 누군가 들어와서 도망치다가 자신의 노트북을 망가뜨립니다. 관리인을 찾아가 울분을 토하며 cctv를 돌려보았지만 결국 아무것도 찍히지 않은 cctv 때문에 더 환장할 노릇입니다. 결국 아래층으로 내려간 작가는 아이들의 신발이 많이 놓여있는 것을 보고 홧김에 쓰레기 봉지에 담아 아이들의 신발을 버려버립니다. 그리고 그날 밤 이상한 인기척에 거실로 나가보는데 그곳에는 자신이 버렸던 아이들의 신발이 쓰레기 봉지채로 거실에 놓여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현관 벨을 불러서 구멍으로 내다보니 아이들 귀신이 보이는데요. 결국 아이들 귀신에게 둘러싸여서 비명을 지르며 작가는 그 날이후로 행방불명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그냥 이야기는 끝납니다.ㅠ


    에피소드 2) 604호 이야기
    외국유학을 다녀오고 귀국한 태훈은 갈 곳이 없어서 당분간 친구 재석에 집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런데 604 호면 아파트 6층인데 집의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게다가 먹으라고 내온 음식들도 다 상해있습니다. 너무 더러워서 태훈은 어느 날 몰래 재석이 집을 비운 틈을 타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귀가 후 이를 알게 된 재석은 태훈의 멱살을 잡고 왜 그랬냐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면서 격분합니다. 이에 맘이 상한 태훈은 다른친구를 찾고 집을 떠나려는 찰나 갑자기 멀쩡하던 집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고 재석의 얼굴도 이상하게 일그러져있습니다. 이에 놀란 태훈은 떠나려 하지만 갑자기 벽을 뚫고 나온 곰팡이에 의해 빨려 들어가면서 이 이야기는 끝납니다.  정말 이러고 끝납니다..................여기까지 보면 정말 이게 이야기인가 싶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나마 무서운장면 ㅜㅜ



중간에 걸스데이 소진이 약사로 출연한 에피소드도 있고, 504호에게 광림맨숀을 소개했던 부동산 중개인의 에피소드도 있지만 둘 다 흥미롭지 않은 에피소드 뿐이라..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그나마 볼만한 에피소드는 마지막 1504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광림맨숀에 다시 찾은 지우

 

 

▶마지막 에피소드 : 1504호 


광림맨숀이야기로 웹툰을 그렸던 지우는 웹툰 반응이 좋자 또다시 광림맨숀을 찾아갑니다. 왜 이곳에서 이런 이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난 거냐고 묻는 지우에게 관리인은 자네가 직접 찾아가서 답을 찾아보라면서 1504호 방의 키를 건네줍니다.
그리고 1504호방을 가던 지우는 이상한 남자를 만나서 쫓기게 되는데 사실 이런 상황이면 도망쳐야 하는데 지우는 그 남자를 따돌리고 1504호 방으로 향합니다. 사실 이 광림맨숀은 광림교라는 사이비 집단이 세운 곳이라고 했는데 지우가 들어간 1504호에는 광림교 교주의 시체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광림맨숀 관리인의 음성을 녹음한 테이프를 듣게 된 지우는 관리인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사실 관리인은 관리인이 아니라 광림맨숀에 금고가 있단 소문을 듣고 온 털이범이었습니다. 아는 동생과 함께 돈을 털러 들어온 관리인은 그날 광림교 교주의 시체를 보게 되는데 갑자기 시체가 일어나서 그들을 위협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그곳에서 탈출한 그들은 도망치려 했지만 결국 그곳에서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럼 광림맨숀에서 일하고 있던 관리인의 정체는? 바로 관리인의 모습을 한 귀신이었습니다.
극 중반에 지우와 같이 일하던 후배가 지우가 광림맨숀에서 취재해온 녹음 파일을 들어 보았을 때 관리인의 목소리는 전혀 녹음이 되지 않은 것을 보고 이미 저는 눈치챘었습니다



아..아ㅜㅜ...


결국 지우가 1504호에 들어가자 또다시 교주의 시체가 지우를 위협하게 되고 지우는 결국 벽장에 갇혀 죽게 됩니다.
그리고 이상함을 느낀 지우의 후배가 광림맨숀에 가보자 이번에는 관리인이 아닌 지우의 모습을 한 귀신이 나타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 괴기맨숀 감상평 


사실 저는 옴니버스식 구성 영화를 좋아했는데 이번 광림 맨션을 보고 나서 생각이 너무 많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전반적으로 너무 허술한 구성과 이야기들 그리고 억지 설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공포영화면 관객의 공포를 유발하는 장면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장면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홍보할 적에 도시괴담에 현실 공포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라고 홍보했는데 어디서 현실공포를 느낄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야기 내용도 마치 똥 싸다 억지로 끊긴 느낌이라고 표현하면 딱일 것 같습니다. 이영화의 한 줄 감상평을 나름대로 해보자면 '한국 공포영화의 후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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