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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에 공개되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추석 연휴를 노리고 넷플릭스에서 야심 차게 공개한 이 드라마는 사실상 추석 연휴에 다 같이 가족들이 모여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드라마입니다.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첫 1회를 보는 순간 마지막 9회까지 막힘없이 술술 보게 되는 탄탄한 각본과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멋진 연기력까지 더해진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내용 요약 시작합니다!

 


=무기력한 성기훈의 등장



47세에 딱히 직업이 없고 빚에 허덕이는 성기훈 (배우 : 이정재)은 늙은 어머니의 지갑을 털어 경마도박을 하는 한심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의 무능력함 때문에 아내와는 3년 전에 이혼을 했고, 하나밖에 없는 딸의 양육권 역시도 아내가 가져가게 됩니다.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그가 지게 된 많은 빚들 때문에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게 되고 그러던 와중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딱지남 공유의 등장

 

= 딱지남의 등장 이유

 

 

딱지남은 기훈에게 딱지를 쳐서 자신을 이기면 10만 원을 주겠노라 말하며 게임을 제안합니다. 기훈은 이 제안을 수락하지만 계속 게임에서 지게 되고 돈이 없던 기훈은 딱지남에게 계속 뺨을 맞으며 돈 대신 뺨을 내주게 됩니다. 여러 차례의 뺨을 맞던 기훈이 몇 번의 승리를 거머쥐고 그의 손에는 어느 정도 돈이 쌓이게 되자, 딱지남은 이런 게임 몇 번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하면서 기훈에게 게임에 참가하길 권유하게 됩니다. 하루하루가 절망뿐이었던 기훈이었기에 그는 바로 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 살인게임의 룰은???

 


게임의 룰은 이렇습니다. 게임 여섯 개를 모두 마치고 1등을 거머쥐면 참가자들의 숫자인 456억을 차지하게 되지만 게임에서 탈락하게 되면 바로 목숨을 잃게 되는 무서운 게임이었습니다. (바로 옆에서 총으로 쏴 죽임 그리고 죽은 사람들의 수만큼 돈이 바로바로 적립되는 게임이라 사람들이 많이 죽어야 그만큼 내가 가져갈 돈이 커지는 게 게임의 룰이었습니다. (사람 1명의 목숨당 1억이 적립되는 구조 )

 


  ◆ 첫 번째 게임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다수의 참가자들이 목숨을 잃음)

 

이 인형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술래!

인형이 돌아봤을 때 움직이는 사람들은 바로 탈락! 바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게 됨

이 와중에 이 할아버지는 왜 이렇게 신이난 것일까? 이 할아버지의 비밀은 마지막화에서 공개됩니다

 

  ◆  두 번째 게임 --> 달고나 게임


룰은 달고나에 새겨진 모양을 부러뜨리지 않고 모양 그대로 파내면 게임에서 이기게 되지만 만약에 달고나를 부러뜨리게 되면 바로 탈락하는 게임! 단순한 게임이었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게 함정입니다.

사실 이 게임부터는 사람들은 본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들끼리 어울리기 시작합니다. 기훈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왔던 동네 이웃 동생이었던 조상우 (쌍문동의 자랑 서울대 수석)를 이곳에서 만나게 되어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자 했지만 상우는 두 번째 게임 때부터 이미 어느 정도 게임에 대한 힌트를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훈에게 이야기해주지 않습니다. 이미 그때부터 상우는 가장 가까운 대상에게조차 경쟁의식을 가졌기 때문이었을까요? 상우의 이런 행동에 대한 답은 다음 게임들을 진행하면서부터 그의 행동으로 극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저 안의 세모 모양을 부러짐 없이 파내야 목숨을 건질수 있는 게임

 

  ◆  세 번째 게임 --> 줄다리기

 

줄다리기 게임. 줄다리기에서 진 팀은 바로 아래로 떨어져서 죽게됨


이 게임은 단체전이고 힘을 요하는 대표적인 게임이라 모든 참가자들이 힘센 남자들과 팀을 짜고 싶어 합니다. 그 와중에 여자 세명과 노인 한 명이 껴 있어서 이미 다른 참가팀 중에 최약체가 되어버린 기훈의 팀의 패배는 누가 봐도 뻔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 인순 간 기지를 발휘한 할아버지와 상우로 인해 기훈의 팀은 정말 죽다가 살아나게 됩니다.

줄다리기 하며 웃는 할아버지 오일남. 오일남 할아버지 덕분에 기훈의 팀은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 때는 몰랐다. 할아버지의 존재를

 

  ◆  네 번째 --> 구슬 게임


줄다리기까지 마친 참가자들은 여러 차례의 죽을 고비를 마치고 네 번째 게임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한 팀으로 팀을 짜라고 했기에 당연히 줄다리기처럼 팀전으로 게임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참가자들은 자신이 그 안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과 한 팀을 이룹니다. 부부가 한 팀이 된 사람들도 있었고, 기훈 역시 가장 친하게 지낸 상우와 한 팀을 이루고 싶었으나 상우가 다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루자 어쩔 수 없이 오일남 할아버지와 팀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예상을 뒤집고 다음 게임은 팀원과 구슬 게임을 해서 이긴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결국 가장 친하게 지낸 사람들을 게임으로 탈락시켜야 하는 운명에 놓인 참가자들! 탈락하게 되면 바로 목숨을 잃어버리는 이 살인게임에서 대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건지 헷갈리기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참가자들은 결국 자신이 살기 위해 자신이 가장 친하게 지내며 의지했던 다른 참가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기도 하고 배신하기도 합니다. 결국 돈 앞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자신의 인간성을 포기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슬게임을 하자고 하는 기훈과 이상한 행동을 하는 오일남 할아버지! 훗날 알수 있었다. 이 할아버지의 이상한 행동에 대한 답을.

 

  ◆  다섯 번째 게임 --> 다리 건너기 게임

 

고층 다리 건너기 게임.


다섯 번째 게임은 다리 건너기 게임이었는데 높은 곳에 다리를 만들어 놓고 강화유리와 일반 유리를 섞어놓고 일반 유리를 밟을 땐 바로 유리가 깨져서 떨어져 죽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게임 전에 1번부터 16번 순으로 다리를 건너는 순서를 정해놓았고 그 순서대로 사람들은 다리를 건너다가 떨어져 죽게 됩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그래 왔듯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그 순간 사람들은 갖가지 모습으로 남을 공격하며 죽게 만듭니다.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결정하지 못하게 되자 남을 밀어서 떨어져 죽게 만들며 자신의 생존을 위해 힘씁니다. 상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위험 앞에 타인을 아무렇지 않게 공격하며 결국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이런 모습에 환멸이 난 기훈은 상우에게 신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결국 이 다섯 번째 게임까지 생존한 사람은 총 참가자 456명 중 기훈, 새벽, 상우뿐입니다.

 


    마지막 게임 --> 오징어 게임


다리 건너기 게임 때 부상을 입은 소매치기 새벽의 상태는 계속 안 좋아지고 이런 새벽을 살려보려 기훈이 애쓰는 사이, 상우는 새벽을 죽이게 됩니다. 나중에 왜 새벽을 죽였냐는 기훈의 질문에 상우는 기훈이 새벽을 살리려고 게임을 포기하게 되면 돈 없이 이곳을 나가야 할까 봐 그랬다고 말합니다. 사실 게임은 과반수 이상이 게임 중단을 요구하면 언제든 멈출 수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쉽사리 게임을 멈추지 못했던 이유는 빚에 짓눌려 살았던 그들이라 돈 없이 세상에 던져지게 될 경우엔 게임하다 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 앞에서 안 그래도 죽어가던 소녀를 처참하게 죽인 상우에 대한 분노가 치솟던 기훈은 상우와 함께 마지막 게임을 시작합니다.

결국 게임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이 456억은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까요?
지금까지 오징어 게임의 간략한 내용 요약 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내용만 요약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 드라마를 감상하신 분들을 위해서 감상 포인트 및 이 드라마가 시사하고자 하는 내용들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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