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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 맨숀 디 오리지널은 괴기맨숀의 에피소드에서 몇 개의 에피소드가 추가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전에 포스팅을 했을 때 '한국 공포영화의 쇠퇴'라며 이 영화에 대한 굉장한 혹평을 남겼지만 관람 결과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괴기맨숀 편보다는 더 완성도가 있게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줄거리는 전에 나왔던 내용에다 몇 가지 에피소드를 추가한 것이기에 이번에는 저번 포스팅에서 남기지 않았던 줄거리 및 내용 위주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907호 약사 이야기

2) 408호 여고생의 이야기

3) 1014호 발레리나와 뮤지션의 이야기

감상 총평 

 

 

 


1) 907호 약사 이야기

욕실에서 죽어있는 선화

이 에피소드는 괴기맨숀 편에서도 나왔던 에피소드인데 디 오리지널에는 몇 장면이 추가되어 공포감을 조금 더 상승시켜 주었습니다.
걸스데이 소진이 열연한 여자 약사 캐릭터는 유부남이랑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선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불륜남 호준은 어느 날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죽인 살인범이 되어 쫓기게 되고 선화는 호준과 끝까지 함께 하며 도망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클라이 막스 부분에 호준이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면서 "자기야 나 여기서 샤워하고 있는 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라는 말을 이상하리만큼 계속하고 선화는 "말 안 한다니까!" 말하며 짜증을 부리던 그때 현관 밖에서 또 다른 호준이 벨을 누르며 선화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현관문 밖에서 들어온 또 다른 호준은 욕실로 다가가 보고 그 순간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띤 채 선화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갑자기 선화의 뒤에서 등장한 귀신이 선화를 노리게 되고 그 이후, 선화는 욕실 안에서 시체가 된 채로 죽어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살인범인 호준을 형사들이 발견하게 되는데 호준은 아내와 아이를 살해한 직후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날 밤 선화가 봤던 호준의 모습은 뭐였을까요?

 


2) 408호 여고생의 이야기

 

맨션 408호에 살던 고등학생 여자아이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입니다. 907호에 살던 선화와 함께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 선생님의 딸이기도 한 아이는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자 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다 ADHD약까지 복용하게 되면서 상황은 점점 더 안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부하다가 잠깐 잠이 든 여학생의 방에 아무도 없는데 등 센서가 깜빡거립니다. 여학생은 불을 켜보지만 또 꺼지고 등 센서가 켜졌다 꺼졌다 하자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천장 위로 목이 졸려 올라가는 누군가를 보게 되는데...
다음날 여학생의 엄마가 집을 방문했을 땐 여학생은 천장 위에 목이 매달려서 죽어있었습니다.

 


3) 1014호 발레리나와 뮤지션의 이야기


 


1014호의 에피소드는 발레리나와 뮤지션의 이야기입니다.
잘생긴 뮤지션인 남자와 발레리나 여자 친구의 이야기인데, 어느 날부터 여자 친구는 남자 친구에게 끊임없이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집착하며 싸우는 것을 계속하던 어느 날 둘은 또 심하게 다투는 과정에서 여자 친구(지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아이를 유산시키라고 하면서 지현에게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그 후로 갑자기 행방불명된 지현은 6개월째 소식이 없었지만 그는 또 다른 여자를 만나며 연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행방불명되었던 지현에게서 계속 연락이 오기 시작합니다. 스토커처럼 계속되는 연락에 그는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혼자 있던 그는 이상한 인기척을 느끼게 되는데 아무도 없는 집에 마치 누가 있는 것 같은 인기척이 듭니다. 놀란 그가 핸드폰으로 주변을 찍어보자 핸드폰 속에서 발레를 하고 있는 지현의 모습이 보이고 갑자기 귀신이 등장하면서 이 에피소드는 끝나게 됩니다

감상 총평

  • 나머지 에피소드는 확장판이나 극장판이나 별다를 바가 없어서 그냥 생략합니다 개인적으로 생활 속의 공포이야기라 더 무섭게 와닿을 줄 알았는데 연출력의 부재 때문인지 이야기 속의 뭔가가 결여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라 예전에 개봉했던 '무서운 이야기'시리즈와 이야기가 진행되는 형식이 비슷했는데 개인적으로 무서운이야기 시리즈가 더 흥미진진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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