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엄청난 반응을 얻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결말을 해석해 보고자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결말해석을 해주셨는데 저는 제 주관에 의해 이 작품의 결말을 해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456억의 주인공이 된 오징어 게임의 최종 승자는?

2. 오징어 게임 일남의 정체는?

3. 오징어게임 프론트맨의 정체는?

4. 어마어마한 상금의 주인공들은 왜 거지꼴로 살고 있었나?

 

 

 

 

 

 

1. 456억의 주인공이 된 오징어 게임의 최종 승자는?

 

뭐가좋다고 웃냐;;;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신 분들이라면 오징어 게임의 승자는 성기훈 (이정재)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작품 초반의 그는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었고, 초반 딱지남 (공유)을 만나 게임을 했을 때도 게임을 계속 져서 엄청나게 따귀를 얻어맞기도 합니다. 그랬던 그이기에 경기를 주최하고 관람하던 VIP들 역시도 기훈에게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 오일남과 더불어 가장 큰 최약체라고 생각했던 그가 1등을 하는 데에는 그나마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남아있지 않던 

인간적인 모습+남을 향한 배려심 등이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살인게임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서로 헐뜯고 죽이는데 혈안이 되어있었지만 기훈만은 달랐습니다. 이런 기훈의 모습은 다른 참가자들을 가끔 소소하게 감동시키는데 충분했기에 참가자들은 서로를 공격하며 죽일 때에도 기훈은 그들의 공격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결국 상우만큼 똑똑한 머리도, 그렇다고 알리만큼 힘도 세지 않던 기훈은 남들보다 더 나은 강점 하나 없이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2. 오징어 게임 일남의 정체는?

 

생사가 오고 가는 게임이 진행되는 와중에서도 웃음기를 잃지 않고, 남들에게는 없던 기지를 발휘하여 위험한 순간을 모면하던 할아버지의 정체는 바로 '게임의 주최자'였습니다. 사실 오일남의 행동에는 이상한 부분이 매우 많았습니다. 남들보다 더 나은 점 하나 없던 할아버지는 이상하리만큼 게임에 익숙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서로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있던 어느 날 밤에도 오일남이 무섭다고 소리지르기 시작하자 갑자기 프론트맨이 참가자들의 살인을 중지시키는 등의 복선이 작품 곳곳에 깔려있었습니다.  

 

 

3. 오징어 게임 프론트맨의 정체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

 

 

프론트맨의 정체는 몇 년 전 똑같이 진행되었던 살인게임에서 최후의 승리를 했던 인호 (이벙헌)이었습니다. 그는 살인게임에서 승리를 하면서 엄청난 상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종되기 전까지 좁은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 역시 성기훈처럼 최후의 승리자가 되었지만 상금을 전혀  쓰지 않은 채로 실종되었고, 결국 프론트맨이되어 게임을 주관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가 프론트맨이 되었는지는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 2에서 그가 프론트맨이 된 사연들이 밝혀질 것 같아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4. 어마어마한 상금의 주인공들은 왜 거지꼴로 살고 있었나?

 

추노 대길이인줄;;;

프론트맨과 성기훈 둘다 어마어마한 상금을 받고 인생을 재 시작할 기회를 부여받게 됩니다. 하지만 프론트맨과 마찬가지로 성기훈은 상금을 한 푼도 쓸 수 없었습니다. 게임이 끝나면 빚 먼저 갚고, 어머니 가계 차려드리고, 딸한테 선물을 사주겠다고 다짐했던 성기훈은 그 어떤 것도 실행하지 않고 거지꼴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습니다.그는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직접적으로 살인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 어쩔 수 없이 방관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들의 목숨 값 456억을 거머쥐는 최후 승자가 되었기에 그가 느낀 죄책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성기훈도 구슬치기를 할 때 자신이 살기 위해 오일남 할아버지를 속이며 죽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선한 사람의 탈을 쓰고 있었지만 그도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짓밟는 비인간적인 모습을 한 인간이었기에 그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진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