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컴백

한 때 K팝의 혁명을 주도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빅뱅이 4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습니다. 많은 팬들이 빅뱅의 컴백 소식을 오랜 시간 기다려왔는데 5일 자정에 공개한 빅뱅의 신곡 음원이 하루 만에 모든 음원사이트를 올킬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빅뱅의 컴백을 많은 팬들이 기다려왔다는 반증인데 엔터및 투자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던 빅뱅이 아직도 건재할까 하는 것에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모든 음원차트를 올킬한 빅뱅은 아직까지 막강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목차

1) 빅뱅의 공백기

2) 한국엔터의 비약적인 발전 

 

 

1) 빅뱅의 공백기

사실 빅뱅의 공백기는 자숙기 이기도 했습니다. 한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멤버 승리의 버닝 썬 사건을 제외하고도 멤버 중 태양을 제외하고 다른 멤버들이 한 때 한 번씩은 모두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마초 파문에 휩싸였던 탑과 지드래곤 그리고 소유한 건물 내에서 성매매 유흥업소 논란을 빋었던 대성까지 K팝의 레전드라 불리던 빅뱅은 멤버들의 잇따른 파문에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이런 각종 사고는 빅뱅을 넘어 YG전체로 번져나갔고 YG 소속 가수중 일부는 마약 논란을 일으키며 또 한 번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YG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기획사가 되기까지는 빅뱅의 성공이 큰 역할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범죄로 인해 YG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 역시도 빅뱅이었습니다. 그래도 빅뱅이 YG에 안겨준 성공은 매우 컸기에 멤버 승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4년 동안 자숙을 하며 컴백을 기다렸습니다. (태양은 무슨 죄임 ㅠㅠ)

 

 

하지만 승리가 저지른 버닝썬 사건은 연예인이 저지른 범죄 중 역대급이라고 말할 만큼 범죄의 죄질이 나빴고 결국 멤버 승리가 탈퇴하며 빅뱅은 4인조가 되었지만 대중에게 박힌 '범죄 돌'이미지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2) 한국 엔터의 비약적인 발전

또한 빅뱅이 쉬고 있던 지난 4년 사이에 한국 엔터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빅뱅이 한참 한국에서 활동하던 시기 미국진출에 열을 올렸던 JYP 박진영과 방시혁은 한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했던 원더걸스를 미국에 보내며 미국 진출을 시도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미국에서 한국 가수가 활동을 시작하려던 초창기였기 때문에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그때 무모하게 도전했던 노력은 훗날 K팝 역사의 큰 획을 그었던 준비과정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방시혁이 제작한 BTS는 빅뱅의 뒤를 이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보이그룹이 되었고  미국에서 시상하는 각종 굵직한 시상식을 휩쓸며 미국에서는 비주류였던 아시아의 음악과 K팝을 세계로 알리는데 힘썼습니다. 

또한 빅뱅이 없는 사이  YG는 블랙핑크를 전면에 내세워 많은 인기를 끌었고 덕분에  YG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게 되었습니다.

버닝썬 사건이 터졌을 때만 해도 YG의 주요 수입은 빅뱅의 실적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했던 것에 비해 현재의 YG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빅뱅이 그룹 체제 유지에 대한 YG의 생각은 복잡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팬들 역시 빅뱅의 앨범이 이번이 마지막 앨범이 아닐까 하는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해체를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등장하며 팬들을 동요하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논란을 빚었던 그룹이었지만 그래도 한 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트렌디했던 보이그룹이었기에 그들이 가져다준 그 시절의 추억 역시도 굉장하기 때문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엔터업계나 증권업계 관계자는 빅뱅의 팬덤은 여전히 탄탄하지만 예전만큼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점 역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의자의 의미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