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태 아부지 경찰 입건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타던  몰티즈 경태의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경태와 태희로 인해 인스타그램 내에서 덩달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되었던 경태 아버지는 자신들의 반려견이 많이 아프다면서 팔로워들에게 모금을 열고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태 아버지 후원금 논란을 아직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m.site.naver.com/0WACj

 

서울 강동경찰서는 국민 신문고 진정을 통하여 사건을 접수한 뒤 경태 아부지를 사기와 기부 금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태는 원래 유기견이었으나 경태 아부지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제2의 견생을 살게 되었고 그 후 경태 아부지가 택배일을 할 때 택배차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경태의 인기가 높아지자 경태의 주인은 돈 욕심이 났는지 자신의 반려견 두 마리가 심장병을 진단받았다고 밝혔으며 치료비 명목으로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이런 공식적인 모금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적지 않은 돈을 구걸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경태를 모델로 판매하고 있는 굿즈나 이모티콘으로 꽤 짭짭할 수입을 얻었을 텐데도 경태 주인의 행보는 제삼자가 보기에도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이모티콘 샵에서는 경태의 이모티콘이 여전히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태 아부지가 사기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어 조사 중이니 이 이모티콘 역시 판매중지를 하거나 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재 경태와 태희는 경태 아버지의 여동생분이 돌보고 있다고 하는데 여동생 역시도 논란이 커지자 후원금을 병원비에 쓴 목록을 공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누가 자신더러 어려운 형편에도 강아지를 키우라고 종용한 것이 아닌데도 개인적으로 키우는 반려견을 위해 후원금 모집을 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상식적인 일이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은 후원금을 입금했습니다. 그만큼 경태 아버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었다는 것인데 참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경태 아부지가 사람들에게 빌린 돈은 수천만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로 경태와 태희의 병원비를 위해 치료에 쓴 금액은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 약 300만 원에 불과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럼 모금액과 본인이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원자들에게 빌린 돈은 다 어디에다가 쓴 것일까요?

 

 

어떤 분은 돈을 곧 갚는다기에 천만 원이 넘는 돈도 빌려주었으나 갚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다가 결국 정말 힘들게 돈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국민신문고 진정서 외에도 경태아부지를 고소한 사람이 있다고 하여 이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현재 경태아부지는 cj택배 기사일을 그만둔 상태라고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참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