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지 일주일째, 5부제 때문인지 덕분에 기존보다는 마스크 구입이 수월해진것 같다. 5부제가 실시되고 난후, 동네에서는 구입을 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회사근처에서는 하루에 마스크를 구입하는 인원이 줄어들어서 인지 11시반쯤 약국에 가보면 10분도 기다리지 않고 수월하게 구입했다. 더군다나 특별히 앱을 깔지 않고도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약국에 보유마스크가 대충 몇개 있는지 정도는 확인할 수 있어서 회사근처에서는 나름 편하게 구입을 할수 있었다. ==>네이버에서 약국이라고 검색하면 아래와같은 이미지가 나온다. 하지만, 동네마다 다른것일까? 회사근처 말고, 우리집 근처에서는 분명히 인터넷으로 검색했을때는 마스크가 충분하게있었는데 막상 방문해보면, 마스크가 품절되어있는경우가 많았다. 어머니께..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되는 내일.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자유롭게 구할수 있는 날이 오늘뿐이라 아침부터 부랴부랴 동네약국들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고 겨우 한군데 공적마스크가 들어온 곳이 있다고 해서 오전 11시도 안된 시간, 줄이 길게 서있는 약국 앞으로 가서 나도 같이 줄을 섰다. 아침에 새벽부터 간다고 해도 마스크가 언제 들어올지를 모르니, 아침일찍 부터 가는것도 의미가 없고, 회사 근처 약국에서 보통 마스크가 오전 10시 30분쯤에 들어온다고 하길래 10시 30분을 맞춰서 가보았는데 이미 줄이 너무 길었다. 그래도 마스크 한장이라도 구하고 싶어서 30분을 넘게 기다렸는데, 마스크가 내 순서 바로 몇명 앞에서 바로 품절이 되어버렸다.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ㅠㅠㅠ 마스크도 못사게..
ㄷㄷㄷ 코로나 청정구역이었던 강북구마저 뚫려버렸다. 번동과 삼각산동에서 확진자 발생. 삼각산동은 내 지인들이 살고있는 곳인데 바로 앞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매우불안했다. 그리고, 확진자의 동선을 보니... 강북구청에서 올린 동선파악한 자료는 진짜 기가막혔다. 저걸 보라고 만들어놓은건지.. 확진자 동선내역을 정리해 놓은것을 보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의 음식점과 병원등의 상호명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확진자가 접촉한 접촉자가 없어서란다... 더 웃기는것은 동선 파악한 자료에는 접촉자 3명 (갈색 밑줄) 이라고 나와있는데 동그라미 빨간표시가 된 내용을 보면 접촉자가 가족3명, 친구등6명이라고 나온다. 그럼 접촉자가 총 9명이라는건데.. 가족들은 집에서 접촉했다고 치면 친구들은 대체 어디서 만났다는 거..
요즘같은 국가재난상황에서는 모두가 예민해 지기 마련이다. 예고없던 재난은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모두 바꿔놓았고, 그동안 잠재되어있던 분노가 상황에 맞물려 심심치않게 표출되기도 한다. 오늘 아침 출근길 지하철. 난데없는 싸움이 시작되어 아침부터 원하지 않는 싸움구경을 해버렸다.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환승구간에서 조금더 먼저내리려고 시작된 사소한 몸싸움이 급기야 주먹질까지 오고가는 황당한 싸움이었다. 싸움의 주인공들은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젊은여자 둘이었다. 맨처음에는 말로 싸우고, 조금지나자 고함을 치더니 나중에는 서로 밀치고 여자둘이서 주먹다짐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황당하기까지 했다. 먼저 때린 사람이 누군진 알수없지만, 원래 싸움은 잃을것 없는 사람들이 이기는 것이다. 잃을게 많은 사람들이 ..
코로나 19가 바꿔놓은일상. 먼저 주말에도 길에 사람들이 없다. 살면서 주말에 이렇게 날씨가 화창한데 길에 이렇게까지 사람이 없는건 처음 본다. 길가에 사람도 없다 보니 평상시에 대박집이었던 동네 맛집들에도 사람이 너무없다. 그런데도 신기한게, 동네 마트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한번에 뭘 그렇게들 많이들 사는지, 집밖으로 안나오려면 뭔가 많이 사다가 놔야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동네 슈퍼를 갈때도 마스크를 꼭 쓰고가야되고, 잠깐이라도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손을 병적으로 꼼꼼하게 씻어야하고, 몸이 아프지도 않은데 뭔가 아픈것 같은 느낌이 나고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놈의 신천지때문에 나라가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그러면서 본인들은 피해자라며 떠들고있는 사람들을 보고있노라니 헛웃음이 나온다. 백신이 ..
홍제동 '유진치킨'방문후 시식에 실패하고 난 후, 갑자기 치킨생각이 나기 시작한 주말이었다. 유진치킨의 '홍갈비치킨'을 제조하는것을 직접 봤는데, 치킨색깔이 60계치킨의 '고추치킨'과 비슷했었다. 그래서 갑자기 '고추치킨'을 주문하여 포장해서 먹어보고자 했다. 자타 치킨덕후인 나는 '네네치킨' '교촌치킨'등 많은 치킨들을 한번씩은 다 먹어보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내 취향에 맞는 치킨은 60계치킨의 '고추치킨'인것같다.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으면서, 달달하고, 많이 짜지 않아 아예 안먹어본사람들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치킨집 주변에 일이있어서 잠깐 들렀다가 치킨집에서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길거리엔 사람도 없고, 치킨집은 전화주문은 밀려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