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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 꼭 봐야 하는 웹툰 추천!

<<이무기 작가의 곱게 자란자식>>

 

 

곱게 자란 자식은 아이러니 하게도 제목과는 다르게 곱게 자라지 못한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시대적 배경이 일제 강점기의 조선시대를 그리고 있는데,

주로 여주인공 간난이를 중심으로 모든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라를 빼앗기기전, 소박하지만 화목하게 지내던 주인공 간난이의 가정은

나라가 일본의 손에 넘어가면서 풍비박산 나기 시작한다.

 

 

간난이의 오빠들은 갑자기 찾아온 순사들로 인해 강제로 징용길에 올랐고,

간난이랑 친하게 지내던 동네의 절세미녀 '순분이언니'는

시집가기 하루전날 '위안부'징집으로 군인의 손에 끌려가게된다.

 

 

 

 

 

간난이와 친하게 지내던 동네친구 '개똥이'역시 위안부 징집을 피하기위해

동네아저씨의 집에 땅굴을 만들어 간난이와 함께 피신중이었으나,

친하게 지냈었던 동네사람들의 밀고로 인해

결국 일본군의 손에 잡히게되어 목숨을 잃는다.

 

 

이 작품이 더 아프게 느껴졌던것은, 빼앗긴 나라의 백성들이 겪어야할 고난을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한때, 다 같이 친하게 지내던 이웃들이 친일파에 붙어서 이웃을 팔아먹어 부를 누리고,

같은 조선인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민족을 핍박하는데 혈안이된 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보는 내내 더욱 마음이 아팠다.

 

 

서로 밀고하고 죽이는 과정에서, 그 시절 아무도 믿지 못하고 생존하기 위해 점점 변해가는

간난이의 모습이 애잔하게 느껴졌다.

 

 

작품초기의 간난이는 길고양이조차 무서워하던 여린소녀였는데

작품후반부에 와서는 생존을 위해 거리낌없이 일본앞잡이들을 살해하고 만다.

 

 

더더욱 마음아픈것은 ...이무기 작가는 위안부로 징집된 여성들의 모습을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렸는데,

 

아래는 일본 군대내의 위안소의 모습을 그린모습이다.

 

 

위안소 여성들을 강간하기위해 모여든 군인들의 모습을 그린것이었는데

그림만 봐도 가슴속에서 울컥 치밀어올랐다.

 

 

군대이야기가 마무리 지어질 무렵, 일본군인중 한사람은 위안소의 8번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원래는 예뻤던 8번방은, 군인들의 끊임없는 강간과 화풀이로 인해

점점 병들다가 결국엔 미치고 만다. 그리고 제 정신이 아닌 그녀를

군인들을 끊임없이 유린하고 그녀의 몸에 문신을 새기며 장난을 치는등 잔혹한 범죄행위를 이어간다.

작품내에서는 그녀가 정확히 누군지 언급해주진 않지만 여러정황상 그녀는

군대로 끌려갔던 순분이로 지목되고 있다.

그림이 있으나, 끔찍해서 올리고 싶지 않아 생략한다.

 

 

이 웹툰은 여러독자들이 가장 후손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웹툰 1순위로 뽑혔던 웹툰이다.

웹툰연재당시, 역사왜곡을 하는 교과서보다는 이 웹툰을 보여주는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죽기전에 꼭 한번 봐야하는 웹툰으로

이무기 작가의 곱게자란자식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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